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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야로

캠핑추천요리, 화롯대의 직화로 고기를 굽는것이 최고일까요?

by 미드바르 2022. 1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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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에 살다 보니 삼겹살을 먹을 기회가 많지 않습니다. 삼겹살을 먹고 나면 온 집안 바닥이 기름 범벅에 마루 바닥은 미끈미끈 해지고 여기저기 삼겹살 냄새에 뒤처리가 여간 힘든 게 아니지요. 더군다나 코로나로 외식이 줄어들다 보니 - 아니 외식을 안 하나 보니 삼겹살을 구경하기가 무지 무지 어렵습니다. 그래서 캠핑 갈 때는 무조건 기름 팍팍 요리!  삼겹살이 최고 아니겠습니까. 

 

삼겹살
삼겹살

 

고기는 불맛, 고기는 화롯대에 구워야 한다는 생각을 버린다면 많은 것이 달라집니다.

예전에 밖에 나가면 고기를 구워 먹을때 삼겹살보다는 목살을 많이 구워 먹었습니다. 야외에서 고기를 구워 먹는 것에 대해서는 아는 것이 없던 지라 삼겹살보다는 목살이 더 맛있어서 목살을 구워 먹는 줄 알았습니다.  물론 삼겹살보다는 목살이 맛있어서 드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저는 진짜 목살이 더 맛있어서 목살을 구워 먹었던 것만은 아니었습니다. 고기는 숯불 맛!  목살은 숯불에 구워 먹어도 기름이 불에 떨어져 연기나 피어오르지 않지만 삼겹살을 숯불에 구워 먹으려 먼 기름이 불에 떨어져서 엄청난 연기와 불꽃들이 피어 올라 고기 굽기가 여간 힘든 것이 아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래도 야외에 나왔는데
어찌 고기를 집에서 처럼 후라이펜 위에 놓고 구워 먹을 수 있겠는가.
그건 고기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이러한 몹쓸 생각을 버린다면
정말 맛있는 고기 요리들을 즐기수 있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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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는 감히 생각 할 수 없는 기름 팍팍 튀는 요리를 해 먹자

캠핑을 나와서는 화로에 불을 피우고 직화로 구운, 불 맛 나는 고기를 먹는 것이 캠핑 요리의 모든 것이라는 생각을 접는 다면 진짜 해 먹고 싶은 요리가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그중에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이 삼겹살 아니겠습니까. 삼겹살 또한 기름 연기로 집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요리다 보니 캠핑 나와서 원 없이 구워보는 것도 좋은 생각인 것 같습니다. 

 

곱창초벌삼겹살 초벌
삼겹살과 곱창초벌
삼겹살과 곱창 1삼겹살과 곱창2
삼겹살과 곱창

  • 그리들 팬에 식용유를 듬뿍 넣은 후 곱창을 초벌로 살짝 구웠습니다. 
  • 또한 장작 숯에 삼겹살을 초벌로 노릇하게 구웠습니다. 숯불이 너무 세지도 않고 약하지도 않게 조절하는 것이 핵심 포인트입니다.
  • 그리들 펜에 삼겹살과 곱창, 그리고 푸추를 올려놓고 지글지글 구워줍니다. 그리들 펜 위에 올라가 부르는 삼겹살과 곱창의 노랫소리는 정말 예술입니다. 
  • 푸추와 양파를 올려 구워 먹으면 삼겹살과 곱창 고소함이 베인 양파와 푸추 맛은 정말 정말 끝내줍니다. 푸추를 넉넉하게 가지고 가지 않은 것이 많이 후회되었습니다. 다음에는 푸추를 더 많이 가져가야겠습니다.

맛있는 캠핑 요리

라면만 끓여 먹어도. 캠핑 가서 먹는 음식은 집에서 먹을 때 보다 100 배는 더 맛있는 것 같습니다. 또한 집에서는 생각할 수 없는 - 화로에 직화로 해서 먹는 음식 또는 기름 연기와 냄새 걱정으로 집에서는 쉽게  요리를 해 먹을 수 없었는 요리를 해 먹을 수 있다는 것도 정말 멋진 것 같습니다.  아직은 캠핑 초보라 다양한 요리를 알지는 못하지만 많은 요리들을 배우고 익혀서 좋은 글 많이 남겨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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