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야로

23년 5월 봄! 투싼 NX4 Nline 첫 차박을 다녀왔습니다.

by 미드바르 2023. 5. 25.
반응형
이제는 저녁에도 많이 춥지 않아서 난로나 두꺼운 침낭 또는 전기담요 같은 부담되는 동절기 장비가 없이도 차 안에서 가벼운 침낭만으로도 충분히 저녁을 버틸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물론 새벽에는 아직 쌀쌀하기는 하지만 약간의 알코올(소주 3병) 기운을 빌린다면 잠자리는 많이 춥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작년에 사용하던 캠핑 장비도 점검 할 겸 차박을 다녀왔습니다.

작년 22년 10월에 캠핑을 시작하고 날씨가 추워져 다음 봄 시즌을 기다리면서 이것저것 캠핑에 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이제 동절기에 필요한 장비들 - 난로, 동절기용 침낭 또는 전기매트 등이 없어도 충분히 잠자리에 들 수 있을 것 같아서 지난가을에 챙겨 다니던 장비의 점검차원에서 가까운 근교 노지 차박 캠핑을 다녀왔습니다. 아마도 동절기가 지나고 화창한 봄날씨에 다시 캠핑을 준비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다시 시작하는 캠핑은 멀리 가는 것보다는 가까운 근교로 가벼운 마음으로 떠나서 이전에 장비들을 점검해보고  본격적인 캠핑을 준비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작년에 사용하던 캠핑 장비 점검과 차박 캠핑 준비 차원의 가벼운 캠핑

초봄 켐핑을 준비하면서 차량에 도킹이 가능한 쉘터를 알아보다 결정 장애로 늦은 봄이 되어 버렸습니다. 날씨도 지난봄 날씨와는 다르게 무척 더워졌습니다. 이제 곧 무더운 여름 날씨가 될 텐데 그럼 쉘터보다는 타프의 시즌이라는 캠핑 고수님의 조언에 알아보던 3개월간 알아보던 쉘터를 포기하고 타프에 차량을 도킹하는 방식으로 늦은 봄과 여름을 지내보려 합니다. 

본격적으로 본인의 캠핑 목적(미니멀 차박 캠핑)에 맞는 타프를 찾아보았습니다. 

  • 혼자다니는 캠핑이기에 너무 크지 않은 적당한 사이즈의 타프
  • 여름을 대비한 블랙코팅 되어 있는 타프
  • 이건 아닌것 같다고 느껴질 때  바로 중고로 처분할 수 있는 타프

위의 조건이 타프 구매 전제 조건입니다. 위의 조건으로 알아보던 중 찾아낸 A-Works 실타프 헥사, 1~2인에 알맞은 사이즈와 블랙코팅, 그리고 고급스러움으로 아니다 싶을 때 중고로 처분하려 해도 쉽게 처분할 수 있을 것 같은 삼박자를 갖춘 저의 구매 조건에 딱 맞는 타프였습니다.

차박에 활용할 타프 셋팅의 구상 

차박 전용 쉘터들 정말 많습니다. 하지만 이것저것 알아 보던 중 차박용 쉘터는 차박에만 국한되는 것 같아 점점 매력이 떨어졌습니다. 그래서 타프를 이용한 차박으로 생각을 바꿨습니다. 타프는 꼭 차박이 아니더라도 캠핑 시에 꼭 필요한 장 비면서 활용도가 높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캠핑 시에 타프와 텐트 또는 쉘터와의 조합으로 캠핑하는 캠퍼들의 모습은 많이 보았지만, 타프를 이용해 차박을 하는 영상은 많지가 않아  이것이 맞을지 저것이 맞을지 구입한 타프에 적용이 가능한지 고민도 많이 했습니다, 역시 정답은 나가서 직접 해봐야 한다 것이지만, 타프를 한번 설치해 본 적 없는 제가 첫 타프를 잘 칠 수 있을지, 자동차와 적절하게 매칭을 시킬지 많이 걱정되었습니다.

 

  • 투산과 타프 토킹에 대한 구상 1 안

투산과 타프 토킹에 대한 구상 1 안

1안은 두 메인폴대와 수직으로 차량의 방향을 잡는 방식입니다. 420의 사이즈로 좀더 타프의 전실공간을 넓게 쓸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으로 구상해 보았습니다. A, B, C, D는 보조 폴대의 위치인데 보조 폴대가 2개뿐이라 어디에 A와 B에 위치에 세울지 C와 D위치에 세울지는 직접 설치하고 생각해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 투산과 타프 토킹에 대한 구상 2 안

2번 구상안의 메인 폴대와 자동차를 수평하게 셋팅 하는 방식으로 자동차 앞에 메인폴대를 세우고 연장 스트랩을 이용하여 타프에 연결하는 방식입니다. A, B, C, D는 보조 폴대의 위치는 직접 설치 후 생각해야 될 것 같습니다.

 

이번 캠핑은 1번 구상안으로 차량과 타프를 도킹해 보았습니다.

차량도킹사진1차량도킹사진

타프 설치 재미있네요. 그리고 생각한데로 자동차와 도킹을 하니까 신기하고 재밌었습니다. 1번 안에서 타프의 길이가 서브 폴대  A점 에서 C점까지의 거리가 420Cm라 전실이 넓게 확보될 것이라 생각했는데 타프가 ㅅ 자 형태로 접혀서 설치가 되니가 실제로는 420Cm가 나오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1~2 인이 캠핑하기에는 트렁크 앞으로 충분한 전실이 확보되었습니다. 서브 폴대는  C점, D점에 세우기보다는  A, B점 에 세웠습니다. C점, D점은 자동차에 걸쳐지기 때문에 서브폴대를 세울 필요성이 없었습니다. 오히려 A, B점에 서브 폴대를 세워줌으로 탁 트인 시아를 확보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회사 지인분들과 같이한 캠핑이라 많은 사진을 찍지 보여드리지 못하여 아쉽습니다.  다음 캠핑에는 2번 안으로 더 많은 사진 자료를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차박에서의 타프 활용 정말로 만족스럽습니다. 

자그만치 3개월간 이것저것 비교하면서 알아보던 쉘터 영입을 미루고 타프를 선택한 것은 타프가 차박뿐만 아니라 텐트나 쉘터를 이용한 캠핑에서도 활용도가 높을 것 같다고 판단되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다가오는 여름에 타프는 꼭(?) 필요한 장비일 것 같아 쉘터 영입을 잠시 뒤로 미루고 우선적으로 타프를 우선 영입한 이유도 있습니다.  이전에 포스팅한 첫 캠핑의 사진을 보면 1평 남짓한 오래된 K2 텐트가 있는데 작지만 아직 쓸만합니다. 타프와 함께 사용한다면  작은 텐트라도 잠자리 용도로 활용하면서 타프로는 충분한 전실을 확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번 차박으로 오랫동안 고민한 쉘터의 영입을 미루고 타프를 선택한 것에 대단히 만족스럽습니다. 이번에는 타프를 이용하여 차박을 하였는데 다음에는 가지고 있는 소형 텐트와도 같이 사용해 보아야겠습니다. 앞으로 변형적 사용이 무궁무진한 타프를 이용해 볼 생각에 벌써부터 많이 설렙니다. 

 

반응형

댓글